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 제출된 서류를 기반으로 정성평가하여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예전부터 끊임없이 문제점이 지적되어왔습니다.
학종은 교과성적 이외에 봉사활동, 교외수상, 소논문, 자기소개서 등 엄마찬스, 아빠찬스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부가 2019년 학종 비율이 높고 특목고, 자율고 학생 선발 비율이 높은 13개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출신 고교의 영향력이 발생할 수 있고 일부 대학의 경우 시스템 접속기록으로 추정한 서류평가 시간이 5분 내외로 부실 운영 정황이 파악되었습니다. 또, 실제로 부모찬스를 써서 부정입학하는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교육부에서 위와 같은 문제점을 없애고 학종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의 핵심 내용
-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 강화
- 대입 전형 간의 합리적 비율 조정
- 사회통합전형신설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위해 2024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정규교육과정이 아닌 비교과활동, 자기소개서를 완전 폐지합니다.
대학입시 전형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학종과 논술위주전형으로 쏠림이 있는 서울 소재 16개 대학에 수능위주 전형으로 40%이상 선발하도록 권고하고있습니다. 실제로 전형 간의 불균형이 정말 심한데 수시모집에서 수도권 주요대학은 학종과 논술위주로 선발하지만 지방사립대학은 논술위주는 거의 선발하지않고 학생부교과전형 위주로 선발합니다. 그래서 중상위권 학생들이 입시준비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고등교육 기회 확대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사회통합전형을 도입하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10% 이상 의무적으로 선발하도록 하고있습니다.
공정성 강화 방안 추진 세부내용(꼭 읽어주세요)
2019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소논문과 방과후 학교 활동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가 금지되었으며, 봉사활동특기사항을 기재하지 않습니다. 자율동아리는 학년당 1개, 청소년단체 활동은 학교교육계획에 따른 경우만 단체명을 기재할 수 있도록 제한되었으며, 교내 수상 실적은 학기당 1건만 대입에 반영되며, 자격증과 인증 취득상황과 진로희망분야는 대입에 반영하지 않습니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는 정규교육과정 내에서 이뤄진 활동은 기존처럼 대입에 반영되나, 정규교육과정 외의 비교과활동은 대입에 반영하지 않습니다. 교과활동에서는 영재.발명교육 실적, 비교과영역에서는 자율동아리활동, 수상경력, 독서활동, 개인봉사활동 실적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청소년 단체활동은 학생부에 기재하지않습니다.
자기소개서는 단계적으로 폐지하고있습니다. 기재 금지사항 검증을 강화하고 어길시 불이익이 있고, 2023학년도까지 문항과 글자 수를 줄이고 2024학년도에는 폐지됩니다.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즉 세특은 2021년부터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이 수강한 모든 교과목에서 기재를 필수화하였습니다.
대학에서는 평가 과정에서 출신 고교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면접, 서류평가 등 평가 전 과정으로 블라인드 평가를 확대하고, 고료 프로파일을 전면 폐지해 고교정보가 평가에 반영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며, 평가기준을 사전에 알고 준비할 수 있도록 평가항목과 배점 평가 방식과 기준 등 세부 평가기준을 공개합니다.
대입지원자의 서류가 내실 있게 평가될 수 있도록 충분한 평가시간을 확보하고 입학사정관의 역량도 강화합니다.
'대학입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로선택과목 대학입시에 반영방법은? (0) | 2022.05.01 |
---|---|
고등학교 선택과목 미개설시 어떻게할까요? (0) | 2022.04.30 |
학종 서류평가에서 입학사정관이 중요하게 보는 요소 (0) | 2022.04.29 |
2023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서류평가 도입한 대학은? (0) | 2022.04.26 |
미래형 교육과정의 이해(고교학점제) (0) | 2022.04.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