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수행평가는 결과(점수)보다는 과정(주제, 내용 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수행평가가 내신에 끼치는 영향은 어느정도 일까요?
과목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학원 주변 고등학교에서는 수학교과의 내신평가를 '중간고사(30%) + 기말고사(30%) + 수행평가(40%)' 로 하고 있습니다.
수행평가가 4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있기때문에 반드시 신경써서 해야 합니다.
과거에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위주로 신입생을 선발할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수행평가를 만점받는것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보통 수행평가 평가기준이 학생이 과제를 제출하였는가?, 수행하였는가?, 조사하였는가? 가 평가기준이였어서 잘하지는 못해도 성실히 교과선생님의 지도에 따른다면 누구나 수행평가는 만점이거나 만점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점수를 얻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떨까요?
지금도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교과선생님의 말씀을 성실히 따른다면 충분히 만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교육과정과는 다르게 현재에는 내신성적만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학교생활기록부 인데요!!
학생부에는 다양한 항목을 기재하게 됩니다.
그중 '세특'으로 불리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수행평가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인서울대학 즉 우리나라 주요대학들은 수시모집에서 교과전형보다는 종합전형으로 더 많은 인원을 모집합니다.
그렇기에 인서울권 대학의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내신성적을 관리하는것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학생부를 관리하는 것 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이란 학교생활기록부를 토대로 학생의 학교생활 모든내용을 평가하여 선발하는 전형으로 성적만큼이나 교과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수행평가시 어떤내용을 주제로 하여 탐구하고 보고서를 작성하였는지가 세특에 기재가 됩니다.
그러게 되면 대학에서는 이 학생이 지원한 학과에 얼마나 적합하고 가능성이 있는지를 세특을 통해 평가하게됩니다.
그리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자기소개서를 대학에서 제출하도록 하여 학생에대해 파악하고 평가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대부분의 대학에서 자기소개서가 폐지되었습니다.
따라서 학생이 학교생활에서 어떠한 진로활동을 하였는지, 열정은 어떠한지, 어느정도의 전공적합성을 보이는지 등을 보여주는건 이제 '세특'뿐입니다.
그러면 수행평가는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수행평가를 만점을 얻기위해서만 노력을 다하는 것이 아닌,
어떤 주제가 내 진로활동에 도움이 될지를 생각하여 임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간혹 학생들 중에 '이 주제가 쉽겠다'고 생각하여 간단하고 쉬운 주제를 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게 되면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합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수행평가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 에대한 제 생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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